국내감염 74% 발생 수도권에 2주간 특별방역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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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감염 74% 발생 수도권에 2주간 특별방역관리

[앵커]

서울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 지역감염 74%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하기로 한 정부가 수도권만큼은 2주간 특별방역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서울, 인천,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436.7명입니다.

한주 새 115명 는 것입니다.

지난달 넷째 주 63%던 수도권의 감염자 비중은 한 달 만에 74%로 급증했습니다.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과반이며, 학원, 주점, 실내체육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비율도 30%대에 이르고…"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유흥시설, 종교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점검에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드러나면 한 번만 적발돼도 과태료, 집합금지조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합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늘리고 학원 밀집 지역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됩니다.

경기도에선 학원강사를 포함한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백신 우선 접종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지자체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에 있고, 시기는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이지만 7월 말 이후에 시행할 계획으로…"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한 조치도,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확산할 경우 다시 착용 의무화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델타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에서 백신을 맞아도 입국 시 격리 면제를 하지 않는 국가를 기존 17개국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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