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내전’ 이재명이 전초전 이겼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이 됐네요, 여당에서. 그런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게 원칙대로 가긴 가는데 지도부 회의에서는 꽤 고성까지 오고 갔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이렇게 했거든요. 대선경선기획단에서 조사 내용을 발표하게 되어 있어요. 발표하고 또 송영길 대표가 뭘 했냐면 전직 대표를 하셨던 분들 있잖아요. 이분들 의견을 다 모아서 그중 이해찬 대표 얘기가 전달이 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뭐냐면 본인이 사실 작년에 이걸 만들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할까봐 180일 전에 하는 걸 만들었고 그당시 지지율로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훨씬 지지율이 높았다. 그래도 모든 후보 측에서 합의해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얘기를 하면서 설득이 된 거 같아요.

물론 그 안에서 큰 소리가 난 부분도 있습니다. 최고위원회 하면서 아마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분들은 반대 의견을 내신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전체 의견이 아니었던 거 같고, 일부의 의견이었고. 아마도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대로 가다가 민주당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겠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가 된 걸로 보여지고요.

그래서 이 발표가 난 이후에 사실 언론보도를 보면 나머지 후보들. 이낙연, 정세균 후보도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고 경선에 나서겠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이게 왜냐면요. 제가 말씀드렸지만 또 미루면 원칙을 어기는 일이에요. 그것도 문제가 되고 좌중지란에 빠질 수 있는데 그걸 어쨌든 봉합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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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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