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준석 첫 인사…수석대변인 황보승희·비서실장 서범수

  • 3년 전
[뉴스1번지] 이준석 첫 인사…수석대변인 황보승희·비서실장 서범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에 모두 초선의원을 임명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일으킨 변화에 어떻게 맞설지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헌정사에서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에서 30대가 '간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원과 시민들, 경륜과 경험보다 변화에 손을 들어준 셈인데 이번 결과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이 대표는 새 지도부 진용을 갖추기 위한 당직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당 대표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원장 등인데 벌써 여러 인물이 거론됩니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리라 보십니까?

월요일엔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앞서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죠. 새로 선출된 당 대표는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현충원에 방문했던 관행을 깨는 행보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 대표, 어제 수락연설에서 "다양한 대선 주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할 첫 번째 시한으로 8월을 제시하기도 했고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준석 체제가 득일까요. 실일까요?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모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상의를 통해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김 위원장 선대위원장으로 재등판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대표 선출이 여당인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대선을 앞두고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세대교체의 요구가 커질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당장 민주당 내에서는 90년대 학번 70년대생인 이른바 97세대를 중심으로 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에서 젊은 층의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까요?

당장 경선을 앞둔 대권 후보들도 셈법이 복잡합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 여권의 빅3는 환영의 메시지를 내면서도, 민주당 변화와 쇄신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번 세대교체의 바람, 대선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민주당은 우선 예정대로 다음 주 대선 기획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여권의 잠룡들이 경선 연기론을 두고 연일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체제하에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에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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