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규약에 '2인자' 직책 신설…적화통일 문구 수정

北, 당규약에 '2인자' 직책 신설…적화통일 문구 수정

북한이 최근 노동당 김정은 총비서 아래에 2인자 격인 '제1비서' 직책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개정한 당 규약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제1비서와 비서를 선거한다"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노동당에 공식적인 '2인자' 직책이 신설된 것은 이례적인데, 제1비서에는 김정은 최측근인 조용원 조직비서가 맡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은 또 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적화통일 문구에서 '민족 해방'이란 표현을 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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