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양주 고깃집 갑질 모녀' 녹취 공개…폭언에 협박까지

[사건큐브] '양주 고깃집 갑질 모녀' 녹취 공개…폭언에 협박까지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ERE'(어디)입니다.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고깃집에서 옆 테이블에 나이가 많은 고객을 앉혔다는 이유로 식사 후 폭언을 퍼부은 손님의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수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식을 다 먹고 나간 다음 환불해 달라고 협박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26일에 있었던 일인데, 고깃집을 찾은 한 모녀가 식사를 마친 뒤 식당을 나가면서 발생했죠?

모녀 중 어머니인 A씨가 전화를 걸어 "고깃값을 환불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한 건데, 이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글쓴이는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나름 법과 원칙을 지켜가면서 영업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실제 테이블 구조를 보면,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폭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번에 함께 식사했던 딸이었는데요. 이후에 공개된 문자메시지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기에 예약 테러, 별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고요?

글쓴이가 다음 날 다시 올린 글에는 아내가 사건 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손발이 너무 떨려 정신과에 가서 약까지 처방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모녀의 협박성 발언과 폭언,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건가요?

사건이 알려지자 가게 주인에게 이른바 돈줄을 내주겠다는 손님들의 응원과 후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온정들이 있는 반면, 최근 손님, 고객 등의 갑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난해부터 일상에 적용되고 있는 방역 수칙들, 사실 참 불편합니다. 함께 견뎌가면 좋겠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불편한 갑질이 종종 포착이 되는데요. 갑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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