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그래픽뉴스] 백신 접종 혜택

오늘부터 65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본격적으로 접종이 확대되는 건데 정부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활동 제한을 서서히 완화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국민 4분의 1에 해당하는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죠.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백신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직계가족은 8명까지만 모일 수가 있는데 만약 할머니, 할아버지가 접종을 받았다면 2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는 거죠.

또 접종자들은 복지관, 경로당 등의 노인복지시설 이용도 가능해지는데요.

접종 완료자로 구성돼 있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등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6월 접종 목표를 달성하면 7월부터는, 9월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이 이뤄지는데요.

방역 지침은 한층 더 완화돼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 모두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종교활동도 한결 자유로워지는데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1차 접종자는 실외시설을 이용할 때, 접종 완료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시설을 이용할 때도 인원 기준에서 제외가 되고요.

종교 활동을 할 때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는데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끼리는 성가대나 소모임 활동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1차 접종자에 대해서까지 마스크 착용 지침과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1차 접종으로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고, 마스크 착용 지침은 그간 다소 모호했던 실외에서의 지침만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방역지침 완화 외에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인데요.

6월부터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한 경우 주요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할인, 면제해주거나 우선 이용권을 주고, 7월부터는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접종 배지나 스티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종 기관이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각종 혜택이 주어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인원이 목표치에 다다르지 못할 경우 방역조치 완화 등의 시행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라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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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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