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김오수 청문회 D-1…'정치적 중립성' 최대 쟁점

  • 3년 전
[여의도1번지] 김오수 청문회 D-1…'정치적 중립성' 최대 쟁점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대담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지명부터 정치적 중립을 문제 삼았죠. 거기에 여당이 유효한 증인 없는 하나 마나 한 청문회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내일이 인사청문 시한 마지막 날인 만큼 청문 절차와 보고서 채택을 모두 마쳐야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편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대폭 축소하는 검찰 조직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청문회의 새로운 쟁점이 될지도 주목됩니다. 또 공수처의 '조건부 이첩'과 중수청 신설 등에 대해 김 후보자가 반대의견을 낸 만큼, 여당과 검찰의 갈등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8명의 당대표 후보 중 본선 진출자 5명을 뽑은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그런데 자동차 전쟁이 한창이죠. 스스로 '전기차'라고 표현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경선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투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SNS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를 이끌며 40대 개혁 기수로 꼽혔고, 원 지사도 개혁 소장파 '남·원·정'으로 불렸는데요. 한때 소장파 젊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나선 속내,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당권 레이스 초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두각을 나타내자 견제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초선 당권주자인 김웅 의원이 '유승민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도 계파 대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에둘러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신계파주의'라는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고 있는 후발 주자들이 선명성 경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보이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결선투표를 노린 반 이재명 구도가 형성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여권 잠룡은 '빅3'로 꼽히는 3명 외에도 '13룡'을 꼽으며 다양한 후보군의 등장을 예측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잠룡들을 끌어들여 경선을 흥행시키고 판을 키워 보자는 속내일까요? 의미 있는 지지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후보들까지 나서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성난 부동산 민심을 반영하겠다던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재산세를 제외한 주요 사안에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정책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 국민의힘이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자체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여당이 빨리 백가쟁명식 논의를 마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방미 성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1년 3개월 만에 여야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김기현, 민의당 안철수, 열린민주당 최강욱,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각자 어떤 의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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