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송 '버터'로 돌아온 BTS…"그래미 재도전"

  • 3년 전
서머송 '버터'로 돌아온 BTS…"그래미 재도전"

[앵커]

그룹 BTS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경쾌한 영어 싱글 '버터'를 새롭게 발매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음악 시장을 석권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버터처럼 부드럽게, 비밀스러운 악당처럼, 갑작스러운 문제처럼 터져 네 마음 속에 몰래 침입할 거야."

세계를 들썩인 일곱 남자가 신곡 '버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앨범 'BE'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 이은 두 번째 영어 싱글입니다.

'다이너마이트'가 팬데믹 시대에 희망을 노래했다면, 이번 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위에 서머송답게 달콤한 가사를 더했습니다.

"귀여운 고백송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귀엽거나 능글맞거나 카리스마가 있거나 이런 다양한 매력을 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리더 RM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는 팬클럽 '아미'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을 담았습니다.

"우리 뒤에는 '아미'가 있어. 우리가 말하잖아."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신곡 소개와 함께 '그래미 어워즈' 재도전 의지도 밝혔습니다.

"당연히 그래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은 유효하고요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통산 세 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를 휩쓸었지만 아쉽게도 지난 3월 그래미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4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버터'의 첫 무대를 공개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갑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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