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이상 화이자 1차 접종 재개...접종 예약률이 '관건' / YTN

  • 3년 전
잠정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 신규예약 재개
한때 화이자 접종 예약 중단…"이제 백신 수급 숨통 트여"
75살 이상 신규 1차 접종 대상 201만 명…"80% 접종 목표"
예약률 증가 속도도 둔화…"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검토"


오늘부터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됩니다.

수급 불균형 문제로 신규 예약이 주춤했던 때도 있었는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기 위해선 예약률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부터 신규접종이 재개된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이곳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는 75살 어르신들은 모두 200명인데, 2차 접종자 6명을 제외하곤 새로 예약해 접종을 받으러 오신 분들은 194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 263곳에서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인데요.

보유 물량이 부족한 탓에 이달 초부터는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을 위주로 진행돼왔습니다.

1분기에 2차 접종용 비축분을 남겨두지 않고 1차 접종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오늘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에게 일정을 다시 개별적으로 안내하게 됩니다.

신규 1차 접종 대상은 75살 이상 198만 명과 노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2만4천 명을 포함해 모두 201만 명입니다.

정부가 기대하는 어르신 접종률은 80%로 앞으로 미접종자 201만 명 가운데 128만 명이 1차 접종하면 목표치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6월 중순까지는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게 예방접종추진단의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 물량도 당분간 충분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인데요.

화이자 백신은 어제 기준 73만5천 회분이 남았고 내일 개별 계약분 43만8천 회분이 더 들어오는 등 매주 일정량이 주기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수급 문제가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접종도 오는 27일부터 정상화되는데요.

예약률을 보면 70∼74세는 64%, 65∼69세 57%, 60∼64세 43%에 머무르는 등 고령층 접종 예약률이 아직 50% 초반인 점이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

예약률 증가 속도도 갈수록 느려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요양병원 면회 허용 같은 인센티브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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