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마이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3년 전
[칭찬마이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캐스터]

여야의 상생과 협력을 기원하는 칭찬마이크, 어느덧 서른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칭찬마이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네, 지난번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칭찬을 받아 이렇게 모시게 됐습니다. 그 내용 직접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거부하고 민주당에서도 소신 있는 발언으로 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그런 부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고요. 97세대인 박용진 의원의 대선 출마는 굉장히 의미 있는 그리고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용진 의원 힘내시라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캐스터]

네, 칭찬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제가 바로 이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도전을 선언했는데요. 97세대의 맏형 역할 잘해달라는 의미로 말씀 잘 들었고요. 소신 있는 발언, 소신 있는 행동,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도 높게 평가해주신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캐스터]

네, 당내에서 꾸준히 소신 발언을 해오고 계셨는데요. 주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소신 발언에 대해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럴 때 후회하고 있다고 하면 안 되잖아요. 손해 볼 줄 알면서 이야기할 건 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그게 저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요. 박수받는 일만 하는 것이 어떻게 리더 역할이겠습니까. 욕먹고, 비난받고,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 모진 소리를 듣더라도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할 말은 하고 할 일을 하는 것이 진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려고요.

[캐스터]

보궐선거 이후에 민주당의 지도부가 새롭게 꾸려졌는데요. 새롭게 단장한 민주당 지도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판을 받았고 그런 성적표를 받았으면 확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요. 우리 송영길 당 대표를 비롯한 새로운 지도부가 그야말로 일신우일신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능력 있는 민주당의 모습 보이려고 더 노력하겠고요. 또 민주당의 혁신, 쇄신을 제 온몸으로 몸부림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네,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의원께서는 20년 후 지금을 돌아봤을 때, 지금의 박용진 의원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년 뒤에 '잘했어. 너의 그 용기 있는 행동이 대한민국을 바꿨어'라고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요. 그렇게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매일매일 나는 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20년 뒤 박용진이 자랑스러워하고 스스로에게 '너 진짜 잘했어'라고 얘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캐스터]

네, 의원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다음 칭찬 주자를 지목하셔야 하는데요. 어느 분께 칭찬을 선물해 드리고 싶으신가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입니다. 김성원 의원이 지난 원내지도부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어요. 물론 우리 민주당에게 강공으로 나오기도 하고, 모진 말도 하고 이렇긴 했지만, 본인의 지위와 역할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을 하고요. 김성원 의원이 상당히 소통 능력이 있고 열려있어요. 작년 10월 28일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이 있었어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통령과의 간담회 장소로 가다가 청와대 경호원들에 의해서 몸수색을 당했어요. 난리가 났죠.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서 입장을 하는 중에도 막 야유가 나오고, 문제 제기가 나오고, 소리를 지르고 그랬는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어느 순간 일어나더니 의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제를 시키더라고요. 되게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김성원 수석부대표가 정확한 타이밍에 자제를 시켜줘서 그날 대통령의 시정 연설이 진행될 수 있었고요. 또 야당도 항의할 것은 항의하더라도 합리적으로 국회의 일정,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서 그날 또 한 번 다시 봤습니다.

[캐스터]

네, 김성원 의원에게 칭찬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민생 정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을 위해서 따로 준비하시는 게 있을까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국민들에게 이런저런 공약들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로'라고 하는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라고 하는 공약을 준비하고 있고요. 국부 펀드를 형성하고 그 국부 펀드를 통해서 싱가포르의 투자청, 테마섹처럼 한국형 테마섹을 구성하고, 지금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각종 연기금들, 국민연금 수익률을 해외 펀드들처럼 해외의 연기금들처럼 7% 8% 정도 올릴 수 있도록 구조 조정을 하고요. 거기에 연계해서 우리 국민들이 적립 계좌를 열고 그 적립 계좌를 통해서 20~30년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국민들이 부자가 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또 청년 세대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정비하고 마련해 나가겠다.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기대해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네, 앞으로 의원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칭찬마이크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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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