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마이크]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4년 전
[칭찬마이크]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리포터]

21대 국회 여야의 상생과 협력을 기원하는 칭찬마이크 지난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의 칭찬을 이어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의 칭찬을 받으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야당의 추경호 의원이 '늘 유연하게 열린 자세를 가진 의원과 함께 정치를 해 나가고 싶다' 이렇게 말해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주 영광스럽게 들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같은 당 의원한테도 그런 얘기들을 쉽지만은 않을 텐데 다른 당 의원한테까지 이렇게 칭찬을 해주심에 대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요. 아마도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해야 공감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열린 자세로 일해왔던 것 그런 것들이 조금 깊이 생각되지 않았는가 싶고요. 공감 능력의 핵심 경청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이러한 자세 그리고 생각을 가져봅니다.

[리포터]

의원께서는 21대 국회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시는데요.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천국제공항 사태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반성의 메시지를 내놓으셨습니다.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이 발언의 취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국공 문제로 인해서 청년들이 분노하고 지지를 철회하고 이런 걸 보면서 그것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다. 이런 식의 얘기들이 나오는 것은 과연 공감 능력이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고 공감 능력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또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은 아마 사람의 잣대가 두 가지일 때 그것은 이른바 '내로남불'이겠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 내용인데 잣대가 두 개일 때 이 세상에서 모든 돌아가는 가치 그리고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 정당에 대해 그런 것들이 요즘에 반영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때문에 보다 더 민주당다운 가치는 잣대를 두 개로 만드는 게 아니고 우리가 가졌던 잣대를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있듯이 그런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그런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그런가 하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좋은 어른 법'을 발의하셨습니다. 보호 대상 아동들과 학대받는 아이들에게 내 편인 어른이 되어주자는 법으로 들었는데요. 정무위원회 소속이신데 어떻게 이런 아동복지 관련 법안을 발의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대 국회 때 내보려고 준비를 했었는데 그때 국회가 거의 끝나가면 사실상 이걸 내고 나서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그때부터 준비해서 이번에 첫 법안으로 발의를 하게 됐는데요. 보호시설 아이들이 18살이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데요. 그 이후에는 원룸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무것도 보호받지 못하는 그러다 보니 결국 사회의 더 낮은 곳으로 전락하는 경우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었고요. 그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국가가 보호를 강화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리포터]

의원께선 이제 칭찬 마이크를 다음 주자에게 넘기셔야 하는데요. 어느 의원 생각하셨나요?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대한민국 국회가 가장 문제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진영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진영논리에 갇히다 보니 서로 대화하거나 타협해서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 이런 것들을 못 하고 계속 끊임없이 싸움의 공간으로 전락을 하고 일하지 않는 이런 국회의 모습을 띠고 있어서 국민이 굉장히 걱정이 많으신데 야당 의원 중에 그러한 진영논리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이 한 분 떠오르더라고요.

[리포터]

어느 분이신가요?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의원. 3선 의원이 되셨는데 당내에서도 계파적 갈등때문에 어떤 때는 공천을 아예 못 받기도 하고 어떤 때는 또 공천을 받고 오기도 하고 이런 분이신데요. 자기 스스로가 굉장히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그래 나는 이런 계파에 줄을 서서 더 열심히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도 어느 계파에 속하기보다는 당내의 계파의 중심에서 화합을 위해 노력을 해오셨던 분이고 당과 당의 관계,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도 19대 국회 때도 그렇고 국회의원 하실 때마다 사회적 대타협, 진영논리의 극복 이런 것들을 위해서 항상 노력해오신 의원이었습니다.

[리포터]

네, 화합을 위해 노력해오셨다는 조해진 의원께 칭찬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주 는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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