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21일 금요일, 잦은 비 소식, 짙은 해무, 안전사고 유의 / YTN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비가 잦은 요즘입니다. 이 비는 금요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남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끼겠고요. 제주먼바다는 목요일 오전 이미 기상청 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목요일 밤부터 차차 대한해협과 동해먼바다에도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대부분 나쁨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낚시 힘든 하루가 되겠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세 포인트 모두 보통이 들어왔습니다. 낚시여건이 크게 나쁘지는 않겠는데요. 다만 신시도는 큰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주의하셔야겠고요. 비로 인한 낙상사고도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거문도와 욕지도 파고와 바람이 거세겠고요. 부산남부는 물결이 1m를 훌쩍 넘겠습니다. 신지도는 좋음이 뜬 것이 무색하게도 바람이 초속 11m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요. 그나마 거제도에서 낚싯대 던질만 하겠습니다.

동해안으로 가봅니다. 유일하게 보통이 들어온 후포에 눈길이 가는데요. 바람이 초속 9m 내외로 다소 불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아야진항은 초속 11m 내외의 된바람이 예상됩니다. 포항은 농어의 활성을 부추기기에는 물때와 수온이 적절치 않겠습니다.

제주도는 빨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제주도 앞바다까지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낚시는 최대한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금요일은 여름의 문턱을 알리는 절기 소만인데요. 비 온 뒤 서늘함이 감돌아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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