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하루 30만명 이상 확진·의료시스템 마비"...인도 현지 상황은? / YTN

  • 3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강호봉 / 재인도 한인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도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강호봉 재인도 한인회장이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계시는 곳이 인도 뉴델리 근처라고만 들었습니다마는 어떤 곳에 머물고 계십니까?

[강호봉]
뉴델리는 수도권이라고 델리를 비롯해서 주변에 파리아나주의 그루가온 그리고 유피주의 노이다. 이렇게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 판교하고 수원으로 돼 있는 데 판교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그루가온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벌써 30만 넘게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곳이 13일 연속이라고 얘기를 들었고 거의 40만에 육박한다고 얘기를 듣습니다마는 사망자도 많이 늘어서 지금 상황은 어느 정도라고 표현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강호봉]
지금 작년과 대비해서 작년 피크인 8~9월보다 10배 이상 확진자가 늘었고요. 사망자도 그에 따라서 많이 늘어서 지금은 한꺼번에 또 확진자가 폭증하는 바람에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산소, 약품이라든지 심지어 화장용 땔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시신을 처리하는 데 들어갈 땔감조차 없어서 화장을 못한다, 그 말씀이군요.

[강호봉]
그렇죠. 그래서 정부에서 숲에 있는 나무를 벨 수 있게 허가를 줬다고 며칠째 신문에서 봤습니다.


여러 가지 소식이 들리는데 산소 같은 경우 코로나19 환자들한테는 상당히 필요한데 산소를 생산하는 공장은 동쪽에 있고 델리 같은 경우는 북쪽에, 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산소가 어떨 때는 모자라서 병원에서 대기 상태로 숨지기도 한다. 이런 얘기도 들립니다.

[강호봉]
저도 신문에서 보고 있고요.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ICU나 일반 병실에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는 환자들이 갑자기 저녁에 서너 시간 산소가 떨어져서 공급이 제때 안 돼서 뒷날에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까 뉴델리, 올드델리 그쪽을 하나의 우리로 치면 수도권으로 보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부지사인가요, 인터뷰를 보니까 군대가 개입해서 이걸 뭔가 도와줘야겠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강호봉]
그래서 최근에 월요일날 뉴델리공항 인근에 군부대가 있는데 거기서 군부대를 좀 개조해서 임시병상 1000개를 만들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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