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AZ도 1차 접종 '빠듯'...2차 접종도 차질 우려 제기 / YTN

  • 3년 전
오늘 노원구 화이자 접종 790명…신규 예약은 안 받아
"각 지자체, 2차 접종 고려해 화이자 신규 예약 자제"
AZ 백신 수급 우려 커져…200만 회 중 182만 명 접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백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488명으로, 전날보다 12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휴일인 어제는 검사 건수 자체가 지난주 평일의 절반 수준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휴일 효과'로 주 초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던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 중반 이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주요 방역 통계의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실제로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환자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594명이 넘습니다.

현행 거리 두기보다 심각한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조용한 전파와 일상 감염에 대한 걱정도 여전합니다.

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감염 경로를 모르는 신규 확진자 비율은 27.4%.

특정 집단이 아닌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 비율 역시 46.1%에 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백신 접종이 중요하지만, 정작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접종 차질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정부는 그러나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발표될 2분기 접종 계획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보건당국에서 신규 접종을 자제하라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차 접종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달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과 2차 접종도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접종 목표 달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백신 접종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곳, 백신 접종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기로 하신 분들은 790명인데 지금까지 500명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접종 대상 가운데 2차 주사를 받는 분은 660명, 1차 신규 접종 대상자는 130명인데요.

오는 12일을 끝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신규 예약을 더는 안 받고 있습니다.

2차 접종분을 생각해 신규 예약을 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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