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차기 검찰총장 후보 오늘 제청 안 한다...심사숙고" / YTN

  • 3년 전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으로 압축돼
박범계 "오늘은 대통령에게 후보 제청 안 할 것"
심사숙고 기간 거친 뒤 다음 주초에 제청할 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최종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르면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제청할 거란 예상이 나왔는데,

박 장관은 좀 더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다음 검찰 수장이 누가 될지, 이제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언제쯤 최종 후보자가 정해질까요?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어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네 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최종 후보자가 정해지기까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다만 박범계 장관은 조금 전 오늘은 대통령에게 제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적어도 오늘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주말 동안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다음 주에 최종 후보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유력한 후보가 있다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서도 박 장관은 제청권자로서 맡은 절차에 따라 심사숙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네 분의 후보자들을 추천해주셨기 때문에 지금부터 제청권자로서 맡은 소임에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후보자 4명은 어떤 인물인지도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13명 가운데 최종 4명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사법연수원 20기로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북부지검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에서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내리 보좌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구본선 광주고검장은 대검찰청 차장과 의정부지검장을 역임했고,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고 중립적이라는 평가가 유리한 요소로 꼽힙니다.

구 고검장과 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은 이성윤 지검장에 앞서 중앙지검장을 맡으며 조국 전 장관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습니다.

연수원 24기인 조남관 대검 차장은 현재 검찰총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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