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세훈·박형준과 오찬… 靑 "협치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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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세훈·박형준과 오찬… 靑 "협치의 자리"
문재인 대통령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약 1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간담회는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부동산 문제, 방역 문제 등 다양한 현안관련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도 이렇게 야당 지자체 인사들만 불러서 간담회를 연 적이 있었나요?

이 자리에서 오세훈, 박형준 두 시장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보니, 꺼내든 얘기긴 하겠습니다만, 첫 오찬 자리에부터 두 시장이 사면론을 들고 나온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에 대해 문 대통령 "국민 공감과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는데요. 현 시점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하기 적절치 않다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사면에 대한 두 분 의견은 어떠십니까?

조금전 여야지도부가 오늘 첫 면담을 가졌습니다. 원구성 재협상을 포함한 4월 국회 운영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사면론은 바로 전날, 대정부 질문에서도 친박계 핵심 서병수 의원에게서도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됐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주장하고 나선건데요. 먼저 서병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눈물을 글썽이며 "두 전직 대통령들의 과오와 탄핵을 사과"한지 넉 달도 안 돼 나온 이야기거든요?

서의원의 발언에 국민의힘도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당장 비대위에서는 "이러니 우리당에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에 나섰지만,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당 전체의 의견은 아니"라고 거리를 두면서도 "사면은 많은 분들이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언하기도 했거든요. 또 다시 국민의힘이 탄핵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탄핵 논란, 특히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영입을 바라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탄핵이 잘못됐다"는 서병수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탄핵에 관여한 '윤 전 총장에게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말라'는 메시지처럼 들리기도 해요?

이런가운데, 김종인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흔들기'가 멈추지 않으면서, 당내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운데요. 당권 주자들은 이런 김 전 위원장의 독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당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의 '추대론'부터, 대선 국면에서 결국 당에 복귀해 역할을 할 것이라는 등 옹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요? 김 전 위원장, 결국 어떤 선택을 하리라 보십니까?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21대 국회 들어 2번째, 지난해 10월 정정순 의원에 이어 6개월 만의 현직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인데요. 한사람 한사람이 입법 기관이라는 국회의원이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다, 자진 출석도 하지 않아, 동료의원들의 표결까지 받아 체포돼는 이 상황, 국민들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조금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해충돌 방지법'이 통과됐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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