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망조사위원장 사의…"천안함 유족 상처드려 송구"

  • 3년 전
군사망조사위원장 사의…"천안함 유족 상처드려 송구"

천안함 사건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유족 반발에 부딪혀 철회하는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이인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20일) "천안함 사건 전사 장병 유족과 생존 장병, 국민께 큰 고통과 상처를 드려 송구하다"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는 지난해 말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하는 신상철 씨가 낸 진정을 받아들여 재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가 유족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를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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