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번째 MVP' 김연경 "거취는 좀 더 고민"

  • 3년 전
◀ 앵커 ▶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프로배구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거취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자부 MVP 정지석에게 셀카 요청을 받고 신영석은 배구공에 김연경의 사인까지 받습니다.

## 광고 ##[신영석]
"와~ 정말 감사합니다."

시상식장에서도 인기 스타였던 김연경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2005년 이후 1위가 아닌 팀에서 나온 2번째 MVP로 김연경 자신의 4번째 수상입니다.

공격성공률 1위, 서브에이스 1위 등 압도적인 활약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의 표가 분산되면서 이소영을 2표 차로 제쳤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이번 시즌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이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모든 분들이 다 노력하고 저 또한 책임감을 갖고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해서…"

12년 만의 복귀와 흥국생명의 학폭 논란 그리고 부상 투혼과 MVP 수상으로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시즌.

향후 거취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연경은 말을 아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봐야될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

김연경은 오는 23일 대표팀에 소집돼 이제 도쿄올림픽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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