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에서 안전교육까지…영유아 체험교육장 인기

  • 3년 전
예절에서 안전교육까지…영유아 체험교육장 인기

[앵커]

경기도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예절에서 안전까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장을 개설했습니다.

세 살 때 배운 좋은 생활습관을 평생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위층의 어린이가 장난감 놀이를 하며 방안을 돌아다닙니다.

아래층 어린이들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손으로 귀를 막습니다.

"윗집에서 공사를 하나 봐요. 어휴 시끄러워…"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을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층간소음은 사실 직접 체험해보기는 어렵잖아요. 집에서는… 그런데 확실히 여기서 얼마나 시끄러운지 스스로 느꼈으니까…"

보호장구는 어떻게 착용하고 횡단보도는 어떻게 건너는지 배워봅니다.

차량에 탑승하면 안전벨트를 매고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은 양보해야 합니다.

"여기 자리 비워두세요."

식당처럼 꾸며놓은 공간에서는 식사예절을 배웁니다.

양식을 먹을 때 주의사항도 꼼꼼히 알려줍니다.

"식사예절 가르쳐 준 게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설명해 준 적이 없어서 예절을 지키는 방법을 몰랐던 거 같은데…"

체험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경기도 늘품숲 누리집입니다.

만 2세부터 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하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생활체험형 인성교육을 통해 영유아의 바른 인성과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늘품숲 누리집은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올해 7천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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