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 방역 점검…"위반시 영업제한 강화"

  • 3년 전
음식점 등 방역 점검…"위반시 영업제한 강화"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되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로 풍선효과 우려되는 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계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주 동안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남의 유흥시설 주변엔 적막감이 감돕니다.

하지만 바로 옆 식당가는 한 마디로 불야성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야외활동을 하는 인구는 여전히 많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손님으로 가득한 식당이 많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음식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벌였습니다.

출입구에 면적에 따른 이용 가능 인원을 붙여놓도록 했고, 역학조사에 필요한 직원 체온 측정표와 출입자 명부도 나눠줬습니다.

"출입문에다가 이걸 게시해주셔야 하고요. 이런 경우에는 앞에 칸막이를 해두셔야 해요."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일단 마스크를 가장 먼저하고, 손 소독 그리고 온도 체크나 출입명부는 꼭 해야 하고… 영업시간을 좀 완화시켜주거나, 그게 제일 급하죠."

"(많이 힘드시죠?) 그럼요. 요즘에는 워낙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없다보니, 거리두기는 자동으로 사실 되는 상태거든요."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민원이 많이 발생해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저희 강남구에서는 위반되는 업소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는 입장에서 계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영업 제한이 밤 9시로 강화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 자영업자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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