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강남 재건축 벌써 호가 3억 뛰어"…오세훈발 부동산시장 불안 시작?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민간개발과 규제 완화를 강조해온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의 일부 재건축 단지가 개발 기대감에 호가가 뛰고 매물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의 한 아파트는 지난 2월 직전 거래가가 22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24억에서 25억 원까지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는데요.

최근 서울 전체 집값은 진정세에 접어든 반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혼란도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 시장은 "무슨 정책이든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고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면서, 후보 시절 "일주일 내 규제완화"를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속도 조절에 나서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원인과 반성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2~30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국 사태' 대응과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비롯한 당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강성 민주당원들은 이들을 '배신자'라고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9일 "당의 혁신은 '분열'이 아니라 '당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던 초선 의원 다섯 명에게는 '초선 5적'이라는 비난과 함께 문자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여당이 정책 기조를 바꿀지 노선을 이어갈지는 오는 16일과 다음 달 2일 선출되는 당 지도부 구성 이후 명확하게 갈리겠지만 당분간 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어제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한 광복회원에게 멱살잡이를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기념사 이후 기념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김임용 회원이 갑자기 김 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흔든 건데요.

옆에 있던 황기철 보훈처장이 말리고 김 회원이 끌려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김봉준 선생의 손자인 김 회원은 '친일 청산'과 '친일파 국립현충원 파묘' 등을 주장해온 김원웅 광복회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 광고 ##서울경제 살펴봅니다.

국내 주식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가 1년 사이 200명이나 늘어 7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 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으로, 2019년보다 600명이 늘었다는데요.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 원에서 862억 원으로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 원이 넘는 주주는 전체 개인투자자 중에 0.03퍼센트에 불과했지만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 가운데 36.5퍼센트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애플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일부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섭니다.

지난 1월,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결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했는데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대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현대차 주가는 하루 만에 19퍼센트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8일,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하면서 현대차 주가는 6퍼센트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현대차 임원 12명이 한 달간 8억 3천만 원에 이르는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 관행으로 인한 잡음이 티비엔 인기 프로그램 '윤식당'에서도 불거졌습니다.

2018년에 방송된 '윤식당 시즌2'는 외국인 출연자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미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서 온 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