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개인 일정 소화…국민의힘 “투표율 50% 넘을 것”

  • 3년 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SNS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율 추이를 지켜보며 조금씩 기대감을 더해가는 분위기입니다.

조금 전에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Q1. 김민지 기자,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어디에 있습니까?

[리포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이곳 여의도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쯤, 이곳에 들러 당 지도부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다만 SNS를 통해 계속해서 투표 독려 메시지를 잇달아 올렸는데요.

"여러분이 서울을 바꿀 수 있다", "당신의 서울에 투표하라"고 적었습니다.

Q2. 현재의 투표율, 국민의힘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기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투표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시민들의 선거 관심을 볼 때 투표율이 50%를 약간 넘길 것"이라며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투표소에는 오 후보의 세금 납부 실적을 바로잡는 내용의 공고문이 부착됐는데요.

국민의힘은 세금을 덜 낸 게 아니라 더 많이 낸 것인데도, 선관위가 '누락'이라는 표현으로 마치 탈세한 것처럼 오해를 주었다며 선관위를 찾아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거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현장중계 : 이수철
영상취재 : 김정혁 권기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