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바빠도 할 건 해야죠"…4·7 재보선 투표 발길

[앵커]

서울 삼청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오전에 투표한 분들이 많이 있었나요?

[기자]

네, 서울 삼청동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에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도 주민들이 계속 방문했습니다.

이후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오전 8시 이후부턴 꽤 많은 분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0.54%로 재보선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자연스레 오늘 진행되는 본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관위 측은 오전에는 오후 혼잡 시간을 피하려는 시민들이 주로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근 전 시간을 쪼개 투표하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바빠도 꼭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밤에 늦게까지 일을 해서 잠을 좀 자야 하는 편이라 그냥 출근해버릴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꼭 해야 할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앵커]

투표 시간이나 장소 등도 미리 알아둬야 하겠죠.

방역수칙 준수도 잘 지켜야 할 텐데요.

유의할 사항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겨야 투표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오늘(7일) 본 투표에선 사전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모바일 길 찾기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가용이나 도보로 투표소에 가면 되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는 앞서 우편투표나 사전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7일) 투표는 할 수 없습니다.

투표용지는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표해야 하고, 투표용지는 촬영할 수 없습니다.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다만 SNS 등으로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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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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