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목조 주택 '폭삭'...구조된 4명 중 2명 사망 / YTN

  • 3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공사 중이던 주택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이들 4명을 모두 구조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계림동 주택 공사 현장입니다.

목조 주택 한 동이 완전히 무너져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건물은 공사 중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 뭔가 '우루룩' 소리가 나더라고. '우루룩' 소리도 상당히 좀 컸어. 설마 저것이 내려 앉아버릴 줄은 모르고 안 나왔었지.]

사고현장은 바로 이 골목 안쪽입니다.

목조 주택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건물 더미에 깔렸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건 오후 4시 20분쯤.

2명은 의식이 희미한 채로, 다른 2명은 중태에 빠져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명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들은 건물을 보강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옛날 1층짜리 집인데요. 거기 인테리어 하다가 그랬어요. 하중을 못 이겨서 그래서 붕괴한 거 같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정리를 마치는 대로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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