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남은 부산 사전투표 현장…"서둘러 찍자"

2시간 남은 부산 사전투표 현장…"서둘러 찍자"

[앵커]

부산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빗속을 뚫고 사전투표소를 찾는 시민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사전투표소입니다.

이제 사전투표 마감시간까지 1시간 50분 정도 남았는데요.

사전투표 시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분위깁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불편함을 마다하지 않고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인 수는 293만 명인데요.

전체 유권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2%, 20·30대가 각각 14% 정도, 40대 17% 정도며 50대 이상이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17만9천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6.11%였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5.32%였는데, 이를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틀간의 최종 투표율은 2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일이었던 어제보다는 휴일인 오늘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장 후보들의 열띤 유세전은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계속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늘 해운대와 기장군, 금정구 부산대 등지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집중 유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유승민 전 대표, 태영호 의원 등의 지원 속에 부산 북구 지역에서 합동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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