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공기질 비상…전국 뒤덮은 황사, 먼지까지

  • 3년 전
[날씨] 내일도 공기질 비상…전국 뒤덮은 황사, 먼지까지

강력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지금도 공기 질은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부산은 843, 제주는 102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있습니다.

평소 10배를 넘어서는 수치고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동시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다수 지역에 황사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2015년도 이후 6년 만이고요, 제주는 11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내일부터는 황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내일도 대부분 공기 질 '나쁨' 혹은 '매우 나쁨'수준이 예보됐습니다.

추가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고요, 주 중반까지는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피해야겠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크게 나는 일교차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5도, 전주와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이 1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전국이 20도 안팎까지 올라서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17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서울 23도까지 오르는 등, 날이 한층 더 따뜻해지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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