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6년 만에 황사경보…전국 공기질 비상

[날씨] 서울 6년 만에 황사경보…전국 공기질 비상

[앵커]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입니다.

왜냐하면 올봄 최악의 황사가 우리나라를 뒤덮은 겁니다.

서울에는 6년 만에 황사경보도 발령이 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마스크를 써도 불안할 정도로 공기질 상황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올봄 최악의 또 최강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에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51㎍ 이상부터 매우 나쁨 단계로 구분을 하는데요.

현재 서울은 오전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228㎍까지 올라 있고요.

대전 681, 전남은 무려 1,029㎍을 보이면서 평소보다 25배 가까이 수치가 높습니다.

여기에 황사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이고 있습니다.

저녁부턴 먼지농도가 옅어지긴 하겠지만 내일까지도 공기질이 나쁘니까요.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는게 좋겠고요.

바깥 활동 시에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은 꽤나 포근합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5도, 대구 20도로 어제보다 2~5도 정도 기온이 높겠고요.

이번 주는 갈수록 기온이 올라서, 목요일엔 올 들어서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한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지역을 비롯해서 내륙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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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