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다시 400명대로…방역수칙 7개 의무화

[앵커]

지난 26일 500명을 넘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그제(27일)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데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2명입니다.

한 달 여만에 500명대까지 늘어 불안감을 키웠다가 다시 400명대로 소폭 줄었습니다.

지역 감염은 수도권이 317명으로 가장 많은데,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봄 맞이 외출이 증가하고 4월초 부활절과 라마단 등 종교행사까지 끼어 있어 정부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 사우나, 음식점,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이 증가 중입니다."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3,858명으로 전국민의 1.53%에 불과합니다.

다음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유일하게 1회 접종용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검증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00만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맺고, 현재는 도입 일정을 협의 중인 상태입니다.

또, 앞으로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식당과 카페를 제외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금지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7개 방역수칙도 의무화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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