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호남 저녁부터 약한 비…산지 강풍 주의

  • 3년 전
[날씨] 중서부·호남 저녁부터 약한 비…산지 강풍 주의

[앵커]

휴일인 오늘 중서부와 호남에서는 저녁에 다시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있습니다.

비가 한 차례 내린 뒤 벚꽃은 더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는데요.

오늘 저와 함께 화면으로나마 꽃 구경해 보셔도 참 좋겠습니다.

오후 들어서 영서 곳곳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약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저녁부터 새벽 사이 중서부와 호남 내륙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또 한 차례 오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봄철 고온현상은 주춤합니다.

오늘 중부는 15도, 남부는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포근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8.9도, 대구는 17.5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큰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서울이 7도, 경주와 전주 9도로 시작합니다.

낮에는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그제와 어제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됩니다.

내일 모래바람이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나쁨'까지 오르겠는데요.

호흡기 건강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날은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또 한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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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