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 육박…76만여명 백신 1차 접종

  • 3년 전
신규확진 500명 육박…76만여명 백신 1차 접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400명대였습니다.

오늘(26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하면서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76만 7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명입니다.

사흘 연속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건데, 오늘 발표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3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자가 471명이었는데, 경기 187명, 서울 121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에서만 33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37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등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0주 연속 300~400명대의 일일 신규 환자가 나오는 등 환자 수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주말 이동량이 지난 1월부터 계속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봄철 행락객이 몰릴 수 있는 유원지, 관광지 등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유증상자가 출입하면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3만 2천여 명이 백신을 추가 접종받아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6만 7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03건 늘어 모두 1만113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96건을 나타냈고, 사망 신고 사례는 모두 17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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