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완성" vs "정권 심판"...부산시장 선거전 시작 / YTN

  • 3년 전
부산시장 보궐선거 운동 첫날 양당 후보는 각각 부산 도심과 구도심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신공항과 엑스포를 성사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서면교차로에서 처음 시민을 만났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자 부산 한복판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 중심에서 모든 부산시민께 제 첫인사를 드리고자 서면교차로에서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선택한 첫 유세 장소는 구도심인 부산 광복로입니다.

한때 부산의 중심이었던 곳이자 1호 공약인 도심형 초고속철도, '어반루프'와 관련 있는 곳입니다.

[박형준 / 국민의 힘 부산시장 후보 : 원도심은 북항과도 연계됐고 또 제가 공약한 '어반루프'의 기착지이기도 합니다.]

김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2030 부산엑스포를 반드시 성사시킬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고.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멋진 도시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저 김영춘이 꼭 승리하겠습니다. 경제 시장, 부산 위기 해결사가 돼서 부산을 다시 살리는 선거 꼭 치러내겠습니다.]

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책임을 반드시 여당에 물어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 힘 부산시장 후보 :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가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셔야 합니다.]

김 후보는 여론 조사에서 나타난 약세를 만회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박 후보는 부동산 등 각종 의혹이라는 난관이 이번 선거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양대 정당 틈바구니에서 군소 후보 4명도 출사표를 던지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미래당 손상우 후보와 민생당 배준현 후보.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입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입니다.

본 투표가 4월 7일에 진행되고 이에 앞서 2일과 3일에는 사전 투표도 진행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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