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성과급에 고춧가루 뿌린 KT…이번엔?

  • 3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농구 KT만 만나면 힘들어하는 팀이 있습니다.

KGC인삼공사인데요, KT 때문에 구단 보너스를 2번이나 못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떨까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보너스 때문에 악연이 된 두 팀인데요,

그런데 오늘은 설린저가 맹활약하며 2쿼터가 끝난 지금 몇 대 몇으로 KGC가 크게 앞서있습니다.

KGC는 동기부여를 위해 라운드별로 5승 이상을 거두면 선수들에게 성과급을 줍니다.

지금까지 3번은 받고 2번 놓쳤는데요. 놓친 2번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KT에 가로막힌 겁니다.

특히 맞대결 때마다 펄펄 날았던 KT 허훈이 가장 얄밉습니다.

[이재도 / KGC]
적이죠 적. 주적이라고 다들 느낄 겁니다. 훈이를 넘어서야, 훈이를 잘 막아야 이길 수 있어서

[허훈 / KT]
양보를 못 해줄 것 같아요. 이번 라운드도 (보너스)를 뺏어가야 하지 않을까…

KGC는 최근 영입한 설린저의 활약에 기대가 큽니다.

미국 NBA에서 5시즌을 뛰었을 만큼 한국에서도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설린저가 적응을 마치자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고 있어 오늘만큼은 KT 징크스 탈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