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신규 확진 300명대 줄었지만…"끝나지 않은 유행"

[앵커]

엿새 연속 4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모처럼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가족 간 전파 사례가 많은 만큼 집에서도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는 346명입니다.

전날보다 70명 가까이 줄면서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5달째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의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목욕탕과 음식점 등을 통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고,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남 거제 조선소와 관련한 추가 감염 사례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하루에 300~400명 수준의 발생이 계속되고 있고 아직 쉽게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학령기 연령, 즉 3세부터 18세 사이 아동의 교육기관 집단감염입니다.

올해 이들 연령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61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932명이었습니다.

어린이집과 학원을 통한 감염이 대다수였는데,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가족과 동료를 통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최근 4주간 전체 감염사례 중 개별 접촉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간 감염이 50%를 차지했다며 가족 간에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