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펄펄 끓는 화산 앞에서 셀카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화산은 분화 과정에서 대량의 유독 가스가 발생해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한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용암 앞에서 '찰칵'"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펄펄 끓어오르는 화산 앞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분화구 안을 들여다보거나, 뜨거운 용암 조각에 프라이팬을 올려 소시지를 굽기까지 합니다.

해발 고도 4천7백여 미터인 러시아 클류쳅스카야 화산이 이달 초부터 다시 화산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등산객이라는데요.

하루에만 50여 명의 관광객이 헬리콥터와 스노모빌 등을 이용해 위험천만한 활화산 등반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사고 우려에 당국은 모든 여행사에 활화산 투어 금지령을 내린 상태라는데요.

이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활화산 관광은 암암리에 계속되고 있어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