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봄철 확산 비상…지자체별로 특별방역대책 실시

  • 3년 전
[뉴스포커스] 봄철 확산 비상…지자체별로 특별방역대책 실시


휴일 검사건수 감소에도 어제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415명 발생해,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부터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15명으로 매주 월요일 300명대 확진자 수를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400명대로 벌써부터 이번 주 주중 확진자 숫자가 걱정이 되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특히나 수도권 환자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 확진자를 적어도 200명 아래로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정했는데 이제 한 주가 남았습니다. 목표 달성이 가능할까요?

지난주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8.5%로 3주 전에 20% 초반에서 30% 가까이까지 올랐는데요. 감염경로 불명 비율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도 굉장히 위험한 신호가 아닌가요?

집단감염 건수는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집단감염 건수는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300~400명대가 나온다는 건 한 집단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수가 더 커졌다는 얘긴데, 역학조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뜻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아마 이번 주에 발표될 지난 주말 이동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봄철 여행지 감염확산을 우려해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한 특별 방역 점검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꽃 축제들은 전부 취소가 되는 건가요?

현재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으로 확진세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최대한 이동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만일 비수도권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최근 진주, 거제 등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목욕탕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정부가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PCR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번 외국인 근로자들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게 했는데, 이번에 목욕업 종사자들도 마찬가지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목욕장발 집단감염의 시작이 코로나19를 단순 감기나 몸살로 착각하여 목욕탕을 정기권을 끊어 거의 매일 방문한 것을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이런 부분들도 이번 목욕탕 특별방역대책에 반영이 되는 거죠?

진주시에서는 목욕탕 내에서는 방수마스크나 페이스 실드를 의무화하고, 탈의실에서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였는데요. 정부가 이것에 대해 오히려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목욕탕 내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건가요?

확진 직원이 60명이 넘은 대우조선은 감염고리를 끊고자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한다고 하는데요. 현재도 수천 명이 선제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2만여 명이 되는 모든 직원의 전수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하던데, 검사만으로도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 같은데, 한 집단 안에서 전수검사를 오랜 시간에 걸쳐서 하는 것도 방역에 도움이 되나요?

지난주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유발 논란이었는데요. 유럽의약품청 전문가들도 그렇고 WHO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발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상세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우리 정부도 같은 입장이겠죠?

내일부터 만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일단 미뤘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만65세 고령층부터 접종이 시작이 되는 건가요?

기저질환을 가졌거나 또는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 중에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없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런 분들은 만약을 대비해 추가 검사 필요성은 없겠습니까?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차이를 두고 접종을 진행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백신 2회 접종 완료자 비율이 50%가 넘는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스라엘은 봉쇄 완화 조치를 실행했다고 합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65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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