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당’ 만들면 1위?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또 윤 전 총장 관련해서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 하나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신당을 만들고 창당을 하면 지지율이 1위가 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수치를 보겠습니다. 윤석열 신당 28%, 민주당 21.8%, 국민의힘. 예상보다는 훨씬, 이건 가정입니다만, 윤 전 총장의 지지율과 신당 창당 효과가 연동된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일단 여론조사 수치는 저렇게 나왔죠. 그래서 저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재밌는 것은 21대 총선 7, 8개월 전 부터 수도권에서 제3당에 대한 수요랄까 국민들의 바램이랄까. 이런 것들이 밑바탕에서 대단히 강하게 느껴지는 측면들이 분명히 있었고요. 아직까지도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3당에 대한 열망이 지속해서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걸 이끌만한 중심 인물이 없었는데, 윤석열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대선후보감이 등장을 하면서요. 이분이 제3지대 신당의 중심인물이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국민들이 보면서 아마 창당 시에 지지율이 28%까지 나오는 걸로 여론조사 수치가 나온 것 같습니다.

[김종석]
일단 명망 있는 인물들부터 영입을 해야 되는 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양강 구도가, 저희가 산술적으로 계산을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요. 만약에 제3신당이 나타날 경우, 일명 윤석열 신당이 나타날 경우 양당 구도가 지금으로서는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도 맞는 거잖아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그렇죠. 지금 ‘저 지표가 그대로 이어진다면’이라는 조건 하에서요. 저는 저 지표 자체가 윤석열 전 총장의 개인 선호도가 대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얼마든지 바뀔 수 부분이고요. 우리나라 정당을 창당하고 하는 과정이 얼마나 지난합니다.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런 지표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이라는 기존 정당 체제에 불만을 갖는 분들의 희망 섞인 지지율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반기문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 그때도 반기문 전 총장이 신당을 만들까. 새누리당 갈까. 우왕좌왕 하다가 모든 걸 놓쳤거든요? 그런 학습효과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요. 저런 수치가 반드시 제3지대의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저는 매우 낮다고 봅니다.

[김종석]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 강연에 나선 윤여준 전 장관은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좀 더 합리적이지 않냐. 이런 발언을 했었습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영상)]
당에서, 또 마땅한 주자가 없어서 윤석열 총장이 지금 지지도가 제일 높게 나오는 분이니까, 저분이라도 우리가 영입을 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판단하신다면, 그분이 올 수 있는 어떤 여건과 상황을 만드시는 게 필요하지 않겠는가. 지금 벌써 그게 만약에 성사가 된다고 가정을 한다면 현재로서는 가장 그래도 강력한,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선주자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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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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