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 누군가의 기획?…尹 행보 언급한 이낙연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제 사실 윤석열 전 총장이야 차기 대권주자의 상수잖아요. 대체적으로.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이낙연 전 대표가 그냥 허투루 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윤석열 전 총장,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지만 대선 길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상식.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요. 여기부터 좀 궁금하거든요? 어제도 한 말씀을 했던데, 누군가의 기획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현종 위원님, 이거 저희가 어떻게 해석하면 됩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제가 누군지는 모르겠고요. 한 명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누구냐면 한 명은 추미애 전 장관이죠. 사실 생각해보십시오. 윤석열 전 총장이 이렇게 대중적으로 뜨게 된 결정적 계기는 추미애 전 장관의 그동안 있었던 수사지휘권 발동, 징계. 이런 게 있었지 않습니까. 사실 그게 없었더라면요. 그냥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 명의 검찰총장으로 끝났을 겁니다. 대권 후보, 이런데 반열에 올라서진 않았을 거예요. 문제는 그 대권후보를 누가 만들어줬습니까. 이 결국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이 만들어줬다고 봐요. 그런데 이거를 기획을 했다? 오히려 기획을 했다면 어쩌면 추미애 전 장관이 기획을 했을 수도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최근에 추미애 전 장관이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요. 방송에 나와서 석동현 전 변호사, 옛날에 동부지청 했던. 그 변호사가 하는 게 대호 법률 사무소라고 있어요. 거기에서 기획했다고 해서 대호 프로젝트라고 해서 윤석열 총장 대권 만들기. 이 이야기를 추미애 전 장관이 본인이 한 바가 있어요. 대호라 그러면 큰 호랑이 있지 않습니까. 윤 전 총장을 향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주장을 해왔는데요. 글쎄요.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알기론 윤 전 총장이 만약에 대권후보로 계속 나가기로 했다면요. 처음에 본인이 검찰총장 된 것부터 중앙지검장부터 시작해서 검찰총장 된 것, 다 계획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누구와 그 계획을 하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이분은요. 검찰총장 할 수가 없는 분입니다. 파격적으로 승진해서 서울중앙지검장 됐고, 파격적으로 검찰총장 됐어요. 다 그렇게 만들어준 겁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두고 누가 계획했다? 제가 볼 때는 그렇게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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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