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 역전승…김남일 용병술 빛났다

  • 3년 전
[프로축구] 성남FC 역전승…김남일 용병술 빛났다

[앵커]

프로축구 성남FC가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44살 생일을 맞은 성남 김남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경기에 나선 성남은 전반 19분 수원FC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라스가 뒤로 내준 공을 무릴로가 약 20m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김영광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올 시즌 수원FC의 첫 필드골이었습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전반 26분,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를 서둘러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뮬리치는 후반 30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K리그1 복귀전을 치른 수원FC 박지수가 퇴장당한 가운데, 결승골은 후반 교체 투입된 성남 부쉬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41분 부쉬는 약 35m를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어 성남의 2대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44살 생일을 맞은 김남일 감독은 교체 투입한 뮬리치와 부쉬의 골로 자신에게 시즌 첫 연승의 '생일 선물'을 줬습니다.

"득점 면에서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이 또 합류하면서 그 부분에서 충족을 시켜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반 10분 강원 김대우의 측면 크로스를 실라지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합니다.

실라지의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수원은 전반 33분 친정팀의 골 망을 흔든 제리치의 한 방으로 멍군을 불렀습니다.

강원과 1대1로 비긴 수원은 개막 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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