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혈전 인과성 없어"…4월 일반인 접종 시작

  • 3년 전
"AZ백신-혈전 인과성 없어"…4월 일반인 접종 시작

[앵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 뒤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접종이 중단됐죠.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 백신과 혈전 간 인과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선 접종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이 속속 이뤄지면서 다음달엔 일반인 접종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접종 뒤 혈전 발생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정부는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 등에서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접종이 중단됐지만, 아직 국내 보고 사례는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접종하신 58만여 명 중에서 백신접종 후 혈전색전증 등 유사한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과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의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당국은 접종 후 혈전에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8만3,000여명.

의료진 등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가량이자 전 국민의 1.12%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도 시작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상반기 내 1,200만명을 목표로 당초 계획보다 접종 인원을 늘리는 겁니다.

"정부는 그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주 초 상세하게…"

정부는 이를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점검과 함께 이상 반응 등 돌발상황 대비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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