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마의 17번홀…안병훈 한홀에서 11타 악몽

  • 3년 전
[PGA] 마의 17번홀…안병훈 한홀에서 11타 악몽

[앵커]

안병훈 선수가 미국프로골프투어의 특급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한 홀에서만 여덟타를 잃는 악몽을 겪었습니다.

'마의 홀'로 불리는 17번홀에서였는데요.

최태용 기자가 대회 1라운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린이 물로 둘러싸인 TPC 소그래스 파3 17번홀.

티샷을 물에 빠뜨린 안병훈이 1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세번째 샷을 합니다.

하지만 공은 홀을 지나쳐 버렸고, 다시 물속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1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샷을 했지만 이번에는 홀에 미치지 못했고 공은 물속으로 향했습니다.

한번 더 물에 빠뜨린 안병훈은 아홉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두차례 퍼트를 하고 난 뒤에야 17번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17번홀 역대 최다 타수보다 한타 적은 11타로 홀아웃한 안병훈은 18번홀에서도 두타를 더 잃고 11오버파 83타로 대회 첫날을 마쳤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도 17번홀에서 세차례나 공을 물에 빠뜨려 다섯타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루 동안 81타를 친 케빈 나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도 17번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리는 등 고전 끝에 이븐파 72타를 적어냈습니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 코스에서 멀리 벗어나는 샷을 하면 많은 벌타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에는 해가 지는 바람에 2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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