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만에 최다 확진…사실상 2.5단계 범위 진입

  • 3년 전
19일 만에 최다 확진…사실상 2.5단계 범위 진입

[앵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 탓에 어제(9일)는 19일 만에 확진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발생한 지역감염자 수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권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0명.

설 연휴 직후 늘다 이후 400명 선을 오르내리더니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19일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지역감염자는 452명, 경기도가 200명에 육박한 것을 비롯해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경기도 안성의 축산물공판장에서 확진자가 20명 더 나와 누적 환자 수가 97명으로 불어나는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한 주간 일평균 399.9명으로,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에 재진입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2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치 단계를 발표하는데, 조치를 완화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들이 좀 완화된…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는 전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은 아닙니다."

한편,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6만여 명 늘어 접종 시작 12일 만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4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935건 늘었는데 이 중 7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습니다.

신규 사망사례도 2건이 나와 방역당국은 총 15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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