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IOC 총회 사흘간 개최…도쿄올림픽 관련 논의 外

  • 3년 전
[센터뉴스] IOC 총회 사흘간 개최…도쿄올림픽 관련 논의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 IOC 총회 사흘간 개최…도쿄올림픽 관련 논의

먼저 오전의 주요 뉴스 함께 보시죠.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변수 속에 과연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전망이 불투명한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늘부터(10일) 사흘간 화상으로 총회를 열어,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안건들을 논의합니다.

우선 도쿄올림픽 개최 자체는 강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인데요.

핵심 안건은 경기장의 관중 수용 여부인데, 개최되더라도 도쿄 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해외 일반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관객은 일본 내 거주자로 한정하고, 관객 수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따른 이벤트 제한 방침을 근거로 다음 달에 결정할 예정이라는 겁니다.

만약 해외 관객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 조직위는 해외에서 판매된 올림픽 티켓을 환불해줘야 하는데요.

도쿄올림픽 해외 티켓은 100만 장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환불 절차를 밟게 되면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IOC 등이 참가한 5자 회의에서 이런 결정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IOC 측에서도 도쿄 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여부 오늘 결정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접종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0일) 오후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고령층 대상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를 얻어 유럽 각국도 '접종 허용'으로 입장을 바꾸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추세에 따라 정부도 만 65세 이상에 접종을 허용하는 쪽으로 논의해 내일(1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