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검장회의 개최…尹 사퇴 후 조직안정 논의

  • 3년 전
전국 고검장회의 개최…尹 사퇴 후 조직안정 논의

[앵커]

지금 대검찰청에선 전국 고검장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조직을 어떻게 안정시킬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차장검사의 주재 아래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 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등 고검장 6명이 참석했는데요.

일부는 취재진이 대기 중인 대검 중앙현관 대신 지하 주차장을 통해 들어갔고, 현관으로 도착한 고검장들 역시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끼며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장 사퇴 이후 조직을 어떻게 안정시킬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사퇴 요인이 된 중대 범죄수사청 설립에 대한 의견도 오갈 계획이라 고검장들이 어떤 의견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검이 최근 중수청 설치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 취합을 마친 만큼 오늘 회의 이후 결과가 공개되거나 대검 차원의 공식 입장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현재 공석인 총장 후임 인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박범계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추천위 구성 완료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곧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5일 광주고검과 지검을 방문했을 때도 취재진에게 "추천위를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단 추천위가 구성되면 검증 작업을 통해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되고, 법무부 장관은 총장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