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미 '빚투'로 이자만 1조…신용융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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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지난해 개미 '빚투'로 이자만 1조…신용융자 2배↑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거래를 하는 이른바 '빚투'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이 지난해 이자로만 약 1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들이 금융투자협회에 공시한 2020년 실적에 따르면 국내 57개 증권사가 지난해 개인들의 신용융자거래로 번 이자는 9,97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33.4%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개인 빚투는 2019년 9조6,787억 원에서 지난해 13조1,464억 원으로 늘었고, 9조 원대였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에는 19조4,50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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