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 상징하는 청동 황소상 제작 이탈리아 조각가 별세

  • 3년 전
뉴욕 월가 상징하는 청동 황소상 제작 이탈리아 조각가 별세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돌진하는 황소상의 제작자가 별세했습니다.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투로 디 모디카가 현지시간 20일 암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고향인 시칠리아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디 모디카는 1989년 12월 당국의 허가 없이 야밤에 기습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황소상을 설치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불법 조형물이라며 철거를 시도했으나 시민들이 반발했고, 이후 거래소 인근으로 이전 설치돼 현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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