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등산' 인기 해빙기 안전주의

  • 3년 전
코로나 시대 '등산' 인기 해빙기 안전주의

[앵커]

요즘들어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등산이 인기인데요.

오늘 주말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산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네, 지금 북한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이 13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인데요.

주말을 맞아 혼자서 또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산에 오르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등산객들은 자연을 만끽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요즘 산을 찾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응답했는데요.

요즘 등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이 늘면서 젊은 층에게 '새로운 취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북한산에서도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만큼 등산할 때 안전수칙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일교차가 큰 해빙기인만큼 적당한 옷을 껴입어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 만큼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등산 스틱과 아이젠 등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면서 등산 인구가 날이 갈수록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수칙 등을 잘 지키면서 안전한 야외활동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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