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산 주자들 설 민심잡기 행보…단일화 '촉각'

  • 3년 전
野 부산 주자들 설 민심잡기 행보…단일화 '촉각'

[앵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도 설 연휴 기간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설이 지나면 후보자 간 토론회 등 본경선 일정이 본격화하는데, 단일화 변수가 '1강 3중'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형준 예비후보는 설 연휴 첫날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부산역을 방문해 설 민심을 청취했고, 박성훈 예비후보는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을 찾아뵀습니다.

박민식 예비후보는 토론회 준비와 정책 점검 등을 하며 명절 첫날을 보냈습니다.

부산 야권 레이스는 박형준 예비후보가 가장 앞서는 가운데 나머지 세 후보들간 단일화 이슈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흥미진진한 경선이 될 것 같고, 부산 시민들의 관심, 주목도를 크게 높이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단일화에 적극적인 이언주, 박민식 예비후보는 단순 산술 계산만으로도 단일화 시 지지율이 박형준 예비후보를 앞서고, '세대교체' 프레임까지 더해진다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국민의힘이 과거하고 달라졌다, 역동성이 넘치고 젊어졌다 이런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유명한 야구선수 말이 있지 않습니까?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박성훈 예비후보는 현재까지는 완주 의지가 강하지만, 당원과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단일화에 여지를 두는 상황….

"저는 이제 3주 차 정치 신인입니다. 하지만 새롭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

단일화를 처음 제안한 박민식 예비후보가 이달 25일을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설 이후 본격화할 토론회와 단일화 논의가 '1강 3중' 구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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