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효능 논란…코백스 "거부 계획 없어"

연합뉴스TV
연합뉴스TV
팔로워 364명
3년 전
아스트라제네카 효능 논란…코백스 "거부 계획 없어"
[뉴스리뷰]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남아공 변이 예방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는 구매를 거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각국 반응은 엇갈립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거부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시험 결과에서도 예방효과가 10%에 그쳐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백스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관찰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더 긴 접종 간격은 면역 반응과 백신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보건부 장관이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며 접종을 권장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 확산한 바이러스의 99%가 남아공 변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확진자의 90% 이상이 변이 감염으로 나타난 남아공에서는 사용을 전격 보류했습니다.

앞서 남아공은 코백스로부터 300만∼5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할당받았고 2월 중순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습니다.

대신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 백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올가을은 돼야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백신을 가을에 추가 접종할 계획입니다.

영국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여전히 중증에 이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