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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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앵커]

오늘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됩니다.

기존보다 한 시간 정도 늘어난 건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월요일이기도 하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지역 자영업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바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이제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기존 오후 9시보다 한 시간 정도 완화된 조치지만, 상인들은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인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손님들도 1차만으로 끝나지 않고, 짧게나마 2차까지 이어나가겠다는 분위깁니다.

이번 다중이용시설 완화 조치는 비수도권 지역에 한하는데요.

제한이 풀리는 다중이용시설은 지역에 총 58만여 곳 정돕니다.

시간이 연장됐다고, 5인 이상 사적 모임까지 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한 처벌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 금지 조처를 바로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합니다.

이 밖에 클럽·콜라텍·단란주점·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에 대한 집합 금지도 그대로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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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