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막는 울타리 설치…오토바이 집중 단속

  • 3년 전
무단횡단 막는 울타리 설치…오토바이 집중 단속

[앵커]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곳곳 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트럭이 횡단보도 위 유모차를 덮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빛바랜 횡단보도 위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길을 건넙니다.

이곳은 매년 보행자 사고가 나는 사거리입니다.

중앙선을 넘을 듯 위험하게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경찰이 교통사고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초등학교 스쿨존에는 다기능 단속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과속방지턱도 늘려 스쿨존 안에선 속도를 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교통경찰과 지역 경찰은 도로 끝 차선을 따라 천천히 순찰하며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달 오토바이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금년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줄이기를 최대 목표로 잡아서 캠코더 영상 단속을 강화하고 배달 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나가겠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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